세계에너지총회·물포럼 잇따라 유치
김범일 대구시장은 17일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正道 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김범일 시장은 어두웠던 도시 이미지를 밝게 변화시키고,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역대 최대'최고 대회로 치러냈고, 2013 세계에너지총회와 2015 세계물포럼을 연이어 유치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정부로부터 2008년 경제자유구역, 2009년 국가과학산업단지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을 이끌어냈고, 문화예술분야에서는 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국제오페라축제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통해 공연문화도시 이미지를 창출했다.
또 한국뇌연구원, 로봇산업진흥원 등 대구 미래 먹을거리 분야 R&D(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했고, SSLM(삼성전자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합자사) 등 1조원 이상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이외 채무 감축을 통해 예산 대비 채무비율을 2005년 68%에서 2011년 35.8%로 줄였고, 서민 복지 및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상은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며 "앞으로 어렵게 유치한 대형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월간중앙이 주관하고 중앙일보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산업 각 분야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경쟁 속에서 거듭된 혁신을 통해 뛰어난 리더십으로 조직문화를 이끌어가는 대표들의 탁월한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격려해 국가경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상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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