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잉 협약·대구 첫 항공정비과 신설…대구공업대

올해 전국기능경기대외 요리부문에서 금'은상을 수상한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학생과 교수.

대구공업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1천390명)의 11%인 146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로 일반전형(93명), 특별전형(53명),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다수를 모집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전문대졸이상자전형,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 만학도전형 및 재외국민 및 기타외국인전형에서 다수의 인원을 모집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학생부성적 100%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50%와 수능성적 50%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은 학생이 이수한 전체과목을 반영하며 수능은 4개 영역 중 우수한 3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최우수 1개과목만 반영한다.

대구공업대는 201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8개 계열, 25개 전공과, 7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계열'학과들이 전문인력의 수요가 높은 분야에 속해 있다.

특히 경상북도와 미국 보잉사와의 협약에 의한 '항공부품단지(MRO센터)' 조성에 즈음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항공정비과'를 신설, 항공분야의 기본정비교육과 기초이론교육을 통한 항공정비 및 일반기계, 전자 엔지니어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전공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전공을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유일의 공병부사관과를 비롯한 기존의 계열'학과에서도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타 모든 모집단위별로 학생부성적 및 수능성적에 따른 장학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다양한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학산나눔(기초생활수급자) 장학과 만학도(만35세 이상) 장학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계속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양한 학생 편의시설을 갖춰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취업을 위한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튜터제, 스터디그룹, 방과후 전공 기초학습 및 자기주도학습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방학 기간 중에는 이론 및 실기 특강, 자격증 특강 등을 개설하여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600여 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완비해 원거리 거주자 및 희망자는 누구나 입사할 수 있다. 최병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