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개교 41주년을 맞은 대구보건대학교는 'DHC 2020'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대학이라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대구보건대에는 올해 낭보가 이어졌다.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원금 69억여원을 받았고,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근 4년간 보건의료 국가고시 5개 부문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인 심폐소생술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고, 지식경제부와 대구시로부터 글로벌 덴탈클러스터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간호학과가 4년제로 승격하고 입학정원이 120명으로 증원된 것도 큰 성과다.
대구보건대는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세계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인턴과 해외취업 프로그램, 해외견문단'해외취업개척단프로그램 등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에는 세계 10개국 대학생들이 참가한 글로벌인재양성캠프와 온두라스국립대 치과대학생 초청 치기공 연수를 무사히 마쳤다. 현대그룹 IT 분야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와 '임상시뮬레이션 실습강의 솔루션 공동 개발' 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대구보건대는 각 학과의 실습실과 기자재가 우수해 국가고시 실기시험장이나 국제시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치위생과는 국가고시 실기시험장, 보건환경과는 국가자격증시험장, 호텔외식조리학부는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시험장, 뷰티코디네이션과는 국제시데스코 시험장, 보건의료전산과는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석'박사를 비롯한 대졸자가 가장 많이 지원하는 학력 유턴 대표 대학으로 유명하다. 2002학년도에 352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해 2010학년도에는 1천여 명이 지원하는 등 해마다 대졸 지원자 수가 늘고 있다.
간호'보건 계열 이외에 소방안전관리과,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유통경영과, 금융회계과, 보건의료전산과 등도 취업에 유리한 특성화 학과로 각광받고 있다.
최영상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교는 보건계열 학과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비보건계열 학과들도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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