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태(59) 평화발레오 대표가 14일 모교인 경북대에 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함인석 경북대 총장을 방문해 학교 발전과 후배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 경북대 영어교육과 73학번인 김 대표는 "등록금 인하 요구 등으로 인해 대학 안팎의 환경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발전기금을 내기로 생각했다"며 "후배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인석 총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교 발전을 위해 흔쾌히 기금을 쾌척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신 사랑으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일반기금'으로 적립돼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대학 측은 덧붙였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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