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히 흘러온 세월/박화식 지음/대일 그래픽스 펴냄
경북 청도 출생으로 교직생활 44년을 거쳐 현재 울산대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화식(67) 씨가 고향인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로 돌아와 자서전 성격의 글모음집을 냈다. 저자는 경북지역 곳곳을 돌면서 교사 24년, 교감 9년, 교장 11년을 거치면서 생각해왔던 소소한 얘깃거리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은 먼저 뿌리찾기에서 시작된다. 시조왕인 박혁거세에서 출발해 제30대 밀성대군을 거쳐 후세로 내려온 족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후 청도로 입향한 시조부터 이뤄낸 500년의 가문역사를 정리했다. 교직 생활로 인해 청도를 떠나 5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저자는 토지는 귀소본능의 원천이자 에너지를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청도 수야리의 전원주택은 저자의 두 번째 인생 출발지가 되고 있다. 412쪽, 1만5천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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