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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한 주택가에 도포차림에 갓을 쓴 시민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팔공산 도암동에서 일을 보려고 시내에 내려왔다는 최정하 씨는 "한복은 옷맵시가 있고 활동도 편하며 그다지 춥지도 않아 외출 시에 이 복장을 즐긴다"고 말했다. 박노익기자 noi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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