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포스텍급 과학요람으로 세울 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최첨단 과학기술 캠퍼스로 조성해 지역의 과학기술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현대건설의 DGIST 건설현장 유강종(52) 소장은 현대건설의 노하우를 최대한 쏟아부어 DGIST를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융복합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건립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DGIST는 1단계 공사((대학 캠퍼스 건립)가 끝나고 2단계 공사가 한창이다. 2단계 공사는 산학협력관과 에너지시스템공학관, 로봇공학관, 뇌과학관, 정보통신융합공학관, 대학본부 등 교육연구 용 28개동이 포함돼 있다. 현재 3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2014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유 소장은 "2단계 공사가 끝나면 DGIST는 카이스트, 포스텍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과학기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사에는 태양광시스템과 연료전지시스템을 갖추는 등 최첨단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다.
유 소장은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을 적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구역에 시야를 확보하도록 하는 특화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여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유 소장은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의 위상을 드높이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시설면에서 최고의 연구기관 건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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