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2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열띤 토론 펼쳐 이목 집중

입력 2012-12-13 14:23:04

김연아 20개월 만의 복귀전…올 시즌 최고점수로 우승

▶선관위가 주최한 10일 '대선 후보 TV 토론회' 두 번째 방송에선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경제'복지 분야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쳐 이목이 쏠렸다. 특히 이날 토론은 문 후보가 박 후보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운다) 정책은 대기업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한 것과 박 후보가 "지하경제를 활성화해 복지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말실수를 한 것, 또 이 후보가 박 후보에게 "최저임금이 얼마인 줄 아느냐"고 공격한 것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8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간차 대규모 유세전에 나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후보는 같은 장소에서 불과 2시간 30분의 시차로 유세 맞대결을 펼쳤으며,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20개월 만의 복귀전인 '2012 NRW 트로피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김연아는 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2.27점을, 10일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얻어 총점 201.61점으로 NRW 트로피를 차지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에 참석해 싸이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미셸 여사, 두 딸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은 '말춤'을 선보일 가능성 때문에 관심을 끌었지만, 공연이 끝난 후 싸이와 잠깐 대화를 나눈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미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뉴욕 포스트가 4일 자 신문 1면에 지하철역에서 떠밀려 선로에 추락해 숨진 한인의 사고 직전 사진을 실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사진과 함께 죽을 운명이라는 의미의 'DOOMED'라는 활자까지 달아 지나친 선정성으로 한인들을 분노케 했다. 뉴욕 포스트는 죽음을 눈앞에 둔 남성의 절박한 처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5일 서초경찰서는 '성추문 검사' 사건의 피해 여성 A씨의 사진 유출 경로를 추적한 결과, 검찰청 직원 수십 명이 A씨의 개인정보를 불법 열람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형사사법통합망(KICS)을 통해 A씨의 정보를 조회한 사람은 검사 10명, 검찰수사관 14명, 경찰관 2명으로 이 중 경찰관은 사건 담당자로 확인돼 A씨의 정보는 검찰 관계자가 유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라 검'경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12월 4~10일)

1. 2차 대선 토론

2. 광화문 대첩

3. 김연아, NRW 우승

4. 오바마, 싸이 공연 관람

5. 뉴욕 지하철 한인 사망

6. 검찰 성추문 피해자 사진 유출

7. 서울 지하철 파업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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