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후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유권자 수가 총 4천46만여 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11월 21일) 현재 전체 인구 수 5천99만7천779명 중 79.3%인 4천46만4천641명이 18대 대선 유권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17대 대선 당시 유권자 수(3천765만3천518명)보다 281만1천123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 대선 유권자 수의 증가는 50, 60대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7대 때 비해 50대가 195만여 명, 60대 이상이 160만여 명 증가했고, 40대는 32만여 명이 늘었다. 반면 20, 30대는 116만여 명이 줄었으며, 이번에 첫 대선 투표를 하는 19세는 8만8천여 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880만4천425명(전체의 21.8%)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이 841만1천942명(20.8%), 30대가 815만405명(20.1%), 50대는 777만75명(19.2%), 20대 이하가 732만7천794명(18.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1천998만1천167명, 여자가 2천48만3천474명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 유권자 수가 935만8천3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837만9천979명, 부산 290만9천523명 등의 순이었다. 대구는 198만9천472명, 경북은 218만1천817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수에는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17만9천188명)가 포함됐으며, 외국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4만3천201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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