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시서연구회 자작시자서전
송림시서연구회(회장 김병채)는 11~16일 대구중앙도서관 1층 가온갤러리에서 제5회 자작시자서전을 열고 있다. 11일 개막식에는 구자영 대구향교 전교와 원로서예가 이상배 선생, 이종주 전 대구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색소폰과 아코디언 동호인들의 축하공연과 다도회 회원들의 전통차 시연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신복균 전 대구시 서예학원 연합회 회장과 김영훈 봉강서도회 회장, 이명희 이문서실 원장, 죽농서예대전 대상을 받은 류정하 씨 등 회원 30명이 국채보상운동, 3'1운동 등과 관련된 소재로 한시를 지어 족자 형태로 출품했다.
송남 이승필 선생의 가르침을 받은 서예가들의 모임인 송림시서연구회는 전통문화의 유지 계승을 목적으로 2004년 8월 15일 광복절에 동호인 25명이 모여 창립했다. 현재 회원은 63명으로 연령층도 4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명승고적지를 탐방해 경관이나 역사를 시상에 담는 한시백일장을 열고 있다. 올해는 국채보상공원과 청라언덕에서 한시백일장 행사를 열었다.
김병채 회장은 "전국에서 시와 서를 함께 연구하는 동호인 모임은 송림시서연구회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묵향으로 세진을 씻고 우리의 전통문화와 산하의 아름다움을 한시로 읊는 데 계속 매진할 것"을 회원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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