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을 경북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제 물의 시대다"며 "인구증가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가뭄, 수질 오염으로 물 부족 현상이 지구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물은 산업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물 산업 육성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낙동강을 비롯해 백두대간 청정수, 동해 심층수 등 천혜의 수자원이 있습니다. 또 차세대 물산업 기술을 적용한 기자재를 대부분 경북의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어 전망이 밝습니다."
경북도는 물산업과를 설치하고 물 관련 전문가를 정책보좌관으로 위촉했다. 물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는 등 조직을 보강하고 제도를 정비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낙동강 국제 물주간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협력의 틀도 구축했다.
김 지사는 "2010년 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올해 초 물 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마련했다"며 "낙동강권에는 물 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백두대간권은 명품 건강수 개발과 물 순환 에코시티 구축, 동해안권은 울릉도 용천수 개발과 염지하수 산업화를 추진해갈 것"이라고 했다.
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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