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위조부품 국정감사 요구

입력 2012-12-11 11:47:55

군 이장연합회 기자회견

한국수력원자력의 부품업체 위조 품질보증서에 의한 '위조 부품' 사용과 관련, 울진군 이장연합회(회장 장광웅)는 11일 오전 울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의 감사원 감사와 국회 국정감사 등을 요구했다.

이장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위조 부품으로 10년간 가동한 울진원전 때문에 군민들은 불안하다"면서 "정부와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 철저한 정밀조사를 벌인 뒤 조사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장연합회는 요구안 관철을 위해 20일부터 10일간 울진원전 정문 등에서 항의집회를 하기 위해 경찰에 집회신고를 했다.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울진원전 3, 4호기에는 모두 7개 품목, 225개의 위조 부품이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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