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의상 디자이너 김연아가 직접 디자인 참여해…"수상자들 중에 제일 예뻐"

입력 2012-12-10 11:05:13

김연아 의상 디자이너 김연아가 직접 디자인 참여해…
김연아 의상 디자이너 김연아가 직접 디자인 참여해…"수상자들 중에 제일 예뻐" (사진. 연합뉴스)

김연아 의상 디자이너 김연아가 직접 디자인 참여해…"수상자들 중에 제일 예뻐"

'김연아 의상 디자이너'

김연아 의상 디자이너가 화제다.

김연아가 2012 NRW트로피대회에서 매혹적인 연기와 함께 피겨 팬들을 눈을 사로잡은 의상은 김연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국내 디자이너의 작품이었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회색과 하늘색이 묘하게 어울리는 2012~2013 새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의상은 프리스케이팅 '레 미제라블'의 드레스와 함께 김연아측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 디자이너 안규미가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김연아는 마지막 무대였던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을 선택했다.

올댓스포츠측은 "쇼트 프로그램은 전체 주제에 맞게 어둡고 음울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고 뱀파이어에게 매혹된 여주인공의 순수함과 흑백영화 같은 느낌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목선 주위와 아래로 흘러내리는 선홍색은 뱀파이어가 아니라 흡혈귀에게 물린 여인을 상징하듯 가련하지만 인상적으로 선명해 김연아의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프리스케이팅 의상도 회색에 가까운 어두운 녹색이 주조를 이룬다. '레 미제라블' 주인공의 서민적인 배경과 시대상을 살리기 위해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이 강조됐고 목선과 소매 주름, 비즈 장식 등에 신경을 썼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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