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말라라얏 GC
말라라얏GC는 마닐라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연평균 18~28℃ 기온과 말라라얏산 중턱 400m 지점에 위치해 최적의 기후와 그린 상태를 자랑한다. 과학적으로 설계된 배수시설이 우기에도 플레이 하는 데에 지장이 없어 세계 100대 골프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적인 조경이 아름답고 잘 관리되어 있어서 거대한 정원 속에서 골프를 치는 느낌을 준다. 훌륭한 페어웨이와 그린, 잘 관리된 벙커, 굽이치는 워터해저드를 보유하고 있다. 페어웨이가 넓어 OB 걱정은 없으나 나무와 워터해저드가 많아서 주의가 요구되며 그린은 빠른 편이다. 대부분의 그린은 근처에 굴곡이 있어 페어웨이를 얼마나 잘 읽느냐가 플레이의 관건이다. 9홀씩 3개의 코스는 인접한 산 이름에서 따왔다. 여러 가지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어 가장 남성적인 지형미를 자랑하는 말리푼요 코스와 가장 인기있는 막쿠롯 코스, 그리고 두 홀의 조화를 이룬 루보 코스 등이다. 부대시설로는 스파, 맛사지룸, 도서관, 게임룸, 다트장, 미용실, 스쿼시장, 농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배드민턴장, 배구장, 프로샵, 드라이빙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필리핀 써밋포인트 GC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자 '로버트 트렌트 존슨 2세'가 직접 설계하였다. 전략적인 코스로 설계된 챔피언십 코스이다. 1번 홀의 경우 오클랜드힐스 16번 홀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며, 6번 홀은 하버타운 18번 홀, 16번 홀은 페블비치 9번 홀과 똑같아 상금이 많이 걸린 경기에 임하는 PGA 프로선수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그린 앞에 버티고 있는 야자수는 세컨드 샷으로 온 그린을 하려는 골퍼들을 시샘이라도 하듯 시각적인 장애를 일으켜 섬세한 샷이 요구되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페어웨이에서 멀리 보이는 말라라얏 산맥의 풍광은 골퍼들로 하여금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마닐라의 대표적 관광지인 따가이따이에 근접한 평지에 만들어진 코스로 자연을 그대로 살린 링크스 풍의 레이아웃과 헤저드와 벙커, 크리크 등으로 난이도를 조절해 놓은 자연친화적 코스이다.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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