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농촌마을 2곳이 정부의 내년도 '농촌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4년간 총 11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내년도 농촌개발사업 중 종합정비분야에 경주 건천읍을, 농촌마을 조성분야에 양북면 와읍리 능곡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천읍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양북면 능곡마을은 2015년까지 3년간 국비 12억원 등 총 18억원을 지원받는다.
건천읍 종합정비사업은 읍 소재지에 도시계획도로, 주차장, 소규모 공원, 산책로 조성 등 기초생활 기반시설과 전통시장, 인도, 간판, 가로등 정비 등 지역경관 개선사업 등을 벌이는 것이다.
능곡마을 조성사업은 도시민들이 농촌지역에 들어와 살기 편하도록 주거요건을 정비하는 것으로, 도로, 상'하수도, 공동이용시설 등 기반시설은 경주시가 시행하고 사업부지 확보, 주택건축 등은 마을정비조합법인이 맡아 추진하는 입주자 주도형 사업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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