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157회 걸쳐 7,700명여 명에 기부활동

입력 2012-12-07 11:48:53

제1회 교육기부대회 교과부 장관상

경남 거창 가조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7월 영진전문대학의 항공기내 실습실에서 항공승무원 업무를 체험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경남 거창 가조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7월 영진전문대학의 항공기내 실습실에서 항공승무원 업무를 체험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7일 서울 엘타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린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첫 시행되는 교육 기부 대상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개방, 교육 기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기관에 주는 상이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교과부로부터 교육 기부 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대구시교육청, 칠곡교육지원청과 교육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까지 총 157회에 걸쳐 초'중'고교생과 주민 등 7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학생 대상으로 스튜어디스, 간호사, 사회복지사, 건축인테리어디자이너, 기계설계엔지니어 체험교실, 3D애니메이션 제작 교실 등 총 19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의는 영진전문대 교수진들이 직접 맡아 진로체험의 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일일 영어 체험 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영진전문대 칠곡캠퍼스에 '에너지전시관'을 구축,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풍력 등 미래 에너지원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재영 총장은 "앞으로 인성 및 산업체 연계 체험, 에너지 전시관 체험 등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학생들의 체험 교육의 장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무상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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