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벽면에 심은 식물에 설치한 LED 조명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에코 미디어 월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에코 미디어 월은 기존 벽면에 페인트 대신 식물을 심고 여기에 LED조명과 모니터를 설치해 금융이나 날씨, 주요뉴스, 방문객 등의 다양한 영상정보를 전달하는 장치다. 친환경을 강조하는 건축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 분야다.
포스코ICT는 ㈜에코월과 협력해 벽면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식생매트 겸용 LED 표시장치와 인테리어 월 겸용 디스플레이 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포스코ICT는 우선 판교 스마트타워에 관련 시스템을 설치하고, 국내 주요 빌딩과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옥상뿐만 아니라 벽면에도 녹화 등을 권장하고 보급을 늘리는 추세기 때문에 관련사업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다"며 "특히 이 사업은 친환경을 위한 녹화와 함께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국내 주요 빌딩에서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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