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조명 축구장·그라운드 골프장…안동 생활체육 천국 된다

입력 2012-12-06 14:17:50

안동시가 내년 5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앞두고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태화동 어가골 앞 강변에는 인조잔디와 야간조명 시설을 갖춘 축구장이 추가 조성된다.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10억원을 들여 조성할 인조 잔디축구장은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용상동 체육공원에 인조잔디 시설을 갖춘 풋살장 1곳도 조성된다.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도 정비된다. 영가대교와 용정교 사이 낙동강 좌안에 위치한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에는 약 5억원을 들여 그라운드 정비와 함께 경계펜스와 그늘막 등이 설치된다.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장 시설도 확충된다. 안동 인도교 아래 둔치에 위치한 게이트볼장 6곳에는 인조잔디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용상안동병원 앞에 위치한 족구장도 깔끔하게 정비된다. 우천 등으로 인한 구장 세굴로 구장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족구장에 인조잔디구장 6면을 설치해 전천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4억원의 예산을 들여 낡은 각종 생활체육시설도 깔끔하게 정비한다. 또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위해 시민운동장 개'보수와 함께 야간조명시설이 설치되고 안동체육관도 가변의자 및 전광판 등이 교체된다.

'스포츠 7330운동'(1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탁구'배드민턴 등 15개 종목에 걸쳐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테니스'축구'생활체조 등 6개 종목에 생활체육지도자 6명을 연중 배치한다. 어르신 전담지도자 3명을 배치해 노인대학'경로당'복지시설 등을 돌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게 된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대회 개최 지원도 확대된다. 낙동강변마라톤대회 등 11개 종목의 전국대회 개최와 21개 종목의 시장기 생활체육대회 개최, 도 단위 또는 전국단위 체육대회 출전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시설도 개방된다. 시민운동장의 테니스장, 트랙, 탁구장, 헬스장, 에어로빅 시설 등이 3월부터 11월까지는 하절기 경우 오후 10시까지, 동절기 경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또 강남'강북'용상'용정 4곳의 생활체육공원은 상시 개방하고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과 예술의 전당도 탁구'배구'농구'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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