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직접 초청해 만나니 "취-UP"

입력 2012-12-04 07:13:52

계명문화대 취업 발굴 전략

▲계명문화대 취업박람회
▲계명문화대 취업박람회 'Job Go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의면접을 보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 'Job Go 페스티벌' 개최

# 컨설팅·모의면접 등 실시

# 기업들 참여 실전 면접도

계명문화대학이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앞두고 학생과 업체를 이어주는 '취업박람회', CEO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취-UP(업)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남석 총장은 "가만히 앉아서는 취업난을 뚫을 수 없다"며 지역의 업체 대표와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취업처를 발굴하는 등 '취-UP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28일 교내 수련관에서 2천여 명의 취업준비생이 참가한 가운데 'Job Go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박람회장에 마련된 15개 부스마다 취업 컨설팅, 취업처 소개,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 인터불고호텔 등 지역 5개 기업이 참가해 학생들과 1대 1 현장면접을 가졌다.

취업서류클리닉 부스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전달했고, 면접메이크업 부스에서는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이미지메이킹 방법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외취업과 창업·창직 안내 부스 경우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지문을 통한 적성검사, 취업 골든벨, 취업박람회 체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했다.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윤은주(20·여) 씨는 "취업컨설팅뿐만 아니라 이력서 작성과 구체적인 면접 방법 등 효과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7일 지역 산업체 CEO와 인사담당자들을 대학으로 초청한 가운데 '산학 네트워킹 데이'(Netwoking day) 행사를 열었다. 대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업'대학 간 협력 강화와 학생 취업처 확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취업률과 취업 질을 높이는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취업진로 지원사업' 2년(2011·2012년) 연속 선정, '2012년 창조캠퍼스' 선정 등의 공인 인증을 따냈다. 특히 김 총장은 지난 9월 초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 '2012 경상북도 청년일자리 한마당'을 방문, 150여 개 부스를 직접 돌아보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취업정보를 듣고 계명문화대 학생들의 채용을 당부하며 취업지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적용되는 '계명 STEP' 프로그램은 단계별 취업교육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계명 STEP' 은 ▷1단계 진로지도 및 취업 자신감 높이기(진로'직업 적성검사, 진로리더십 아카데미, 취업지원 전담교수 배정) ▷2단계 취업 실전 준비(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취업캠프) ▷3단계 직장체험·맞춤형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직장 현장 탐방, 직업체험 교실) 순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취업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 1인 1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 전공 실무능력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1인 1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은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무상으로 운영되며 해마다 지원 폭을 늘려 현재는 100여 개 강좌에 3천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김 총장은 "학생들 스스로 자기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해 자신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직업교육 중심 대학'이라는 비전에 맞게 대학의 모든 역량을 학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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