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본리중학교와 신당초등학교가 학교 오케스트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본리중의 본리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린 '2012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 교육과학기술부 표창패와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국악 오케스트라 6개교, 양악 오케스트라 14개교 등 모두 20개교의 오케스트라가 연주 기회를 가졌다.
본리윈드오케스트라는 창단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제법 능숙한 기량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본리중 신유정(2학년) 양은 "큰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기쁘다. 오케스트라에 소속돼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본리중 서한교 교장은 "창단 역사는 짧지만 아이들의 열정만큼은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며 "연주 실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신당초교의 신당국악관현악단도 같은 행사에 참여, 교과부 표창배를 받았다. 신당초교는 지난해부터 전교생 1인 1국악기 연주, 국악관현악단과 난타 등 다양한 국악 동아리 운영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
신당초교 임순남 교장은 "평소 학교 경영 철학이 '국악교육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 학력 신장'이다"며 "국악을 통해 창의 인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신당초의 우수사례가 전국 단위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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