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 이민지(청송여고 2년)가 유럽에서 열린 시니어 배드민턴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잇따라 3위를 차지했다.
이민지는 8~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아이슬란드 국제시리즈 배드민턴대회에서 김효민(범서고)과 조를 이뤄 개인복식에서 3위에 올랐다. 또 15~1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웨이 국제챌린지 배드민턴대회 개인단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지는 처음 출전한 성인 무대에서 입상해 한국 여자 배드민턴을 이끌 기대주로 확실히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는 앞서 지난 10월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에서도 개인복식 3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다.
청송여고에서 배드민턴을 지도하고 있는 임태천 감독은 "이민지는 단식과 복식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자질을 갖췄다"며 "약점인 지구력을 보완하면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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