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고 검객들 전국 스포츠 클럽 검도대회 우승

입력 2012-11-24 08:00:00

박세주'이인이'남해인 양 영예

정식 검도부가 없는 시골학교 취미반 학생들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열린 '2012 전국 학교 스포츠 클럽 검도대회'에서 청송여자고등학교(교장 박지학)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순수 아마추어 대표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 경북도 대표로 출전한 박세주(18), 이인이(18), 남해인(17) 양은 결승에서 제주고등학교를 만나 막상막하의 경기를 보이며 혼전을 거듭하다가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방과 후 활동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온 김종수(60) 씨는 "앞으로 검도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있으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정식 선수로 키워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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