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매일을 읽고]

○…사무실 일로 머리와 마음이 복잡할 때 주간매일을 펴 듭니다. 흡미롭게 읽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개운해집니다. 오래전에 터득한 저만의 치료법입니다.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아 태극권 기사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태극권을 배우고 싶어도 적당한 곳을 몰랐었는데 제겐 맞춤 정보였습니다. 단골집은 스크랩해뒀다가 가족, 친구와 함께 꼭 한 번 가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배병모(대구 중구 공평동)

○…매주 목요일 연애편지처럼 주간매일이 기다려집니다. 지난주 테마기사는 '사과 이야기'였습니다. 사과의 고장이라 언젠가 한 번 다루어 줄 것이란 기대를 했습니다. 표지에 있는 사과는 정말 탐스럽네요. 사과의 효능과 오해와 진실, 좋은 사과를 고르는 방법, 보관 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줘 정말 좋았습니다. 대구 사과나무 효시가 선교사를 통해 들어왔다는 기사를 보면서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국 최고 품질인 경북 사과의 명성이 계속 이어져 가길 기대해 봅니다.

김정훈(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광'홍옥'부사…. 어릴 적 외가에서 듣던 정겨운 사과 이름들입니다. '사과 이야기'는 우리 지역이 사과의 고장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김천에도 사과밭이 많이 있습니다. 과수원을 지나다 보면 가을 햇살에 빨갛게 익은 사과는 정말 탐스럽지요. 보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우리 가족 모두 사과를 좋아합니다. 퇴색한 대구 사과의 명성을 경북에서 이어간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외가를 생각나게 해 주는 좋은 기획이었습니다.

예윤희(김천시 황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