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정면에 대형 농자재 백화점이 들어선다.
안정농협은 올 연말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영주시 안정면 내줄리 4천284㎡ 부지에 연면적 1천324㎡ 규모의 농업자재 백화점을 신축할 계획이다. 농자재 백화점에는 농약과 비료 및 사료, 농사용 비닐, 소형기계, 작업기, PE필름, 부직포, 생활잡화, 철물 등 3천400여 종류의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연간 예상 매출액도 70억원에 이른다.
농자재 백화점이 완공되면 경북 북부 지역의 농업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농자재 구입할 수 있어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영주 지역 10개 읍'면'동 지역의 중앙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데다 안동과 예천, 단양, 봉화 등 인근 지역에서도 찾기 쉬워 경북 북부지역의 영농 자재 보급 거점이 될 전망이다.
농민 박정우(50) 씨는 "그동안 농자재 등을 저렴하게 대량으로 구입하려면 인근 대도시로 나가야해 불편이 컸지만 대형 농자재 백화점이 생기면 농번기에도 농자재를 저렴하게 일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갑식 안정농협 조합장은 "다양한 종류의 농자재를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어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협의 이익보다 농가 지원 차원에서 영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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