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낭만 읊조리다

입력 2012-11-20 07:23:48

'시인의 목소리…' 10번째 공연

시낭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인의 목소리, 그의 음악친구' 10번째 공연이 2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이번 순서는 섬세한 여성적 감성으로 우리 문학에서 여성 시의 영역을 개척하고 대표해 온 신달자 시인이다. 신달자 시인의 음악친구는 플루티스트 이은정과 피아니스트 이경은이다. 가브리엘 포레의 '경연의 소품'을 들려준다. 이은정은 대구 출신으로 빈 국립음대 기악교육학과을 졸업했고 이경은은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과 출신으로 현재 하이마트 고전 음악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신달자 시인은 경남 거창 출생으로 올해부터 한국시인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1964년 여성지 '여상'에 시 '환상의 밤'이 당선되면서, 1972년 '현대문학'에 '발' '처음 목소리' 등으로 박목월의 추천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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