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심진화 고소 '훗! 550일? 난 2555일!'…"천일돼서 사네 못 사네 하면 소주 사줄께"
'정경미 심진화'
개그우먼 정경미가 심진화에 독설을 날려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는 김영희, 박지선, 정경미 등이 출연해 각자의 슬프면서도 웃긴 사연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나는 더 이상 요정이 아니다. 유부녀도 아니다. 꽃처녀도 아니다. 나는 뭘까. 나는 오늘 김원효의 피앙새 심진화를 고소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전 심진화는 '개콘' 연습실에 놀러와 '경미야 너 빼빼과자 데이에 뭐했어. 나와 김원효는 과자 먹다가 뽀뽀했다'고 말했다. 나는 그날 집에서 '개콘'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진화는 550일 기념일을 챙겼다고 했다. 나보고도 웬만한 기념일은 챙기라고 했다. 550일 기념일이 웬만한 기념일이냐. 우리는 2555일 이다. 징그럽다"며 "심진화는 잘 들어라. 머리에 피도 안마른 550일, 천일 넘기고 와라. 그때가서 사네, 못 사네 질질 짤 때 내가 소주 한 잔 사줄게"라고 말해 다시한번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 코너에는 애프터스쿨 유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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