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마지막 도읍지터 위에서 라운딩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터 위에서 라운딩이 시작된다.
▷백제문화단지 내에 들어선 왕족골프장
롯데스카이힐 부여CC가 지난달 5일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내에 개장했다. 2010년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된 이 골프장은 95만㎡의 부지에 18홀(파72'6천846야드) 규모의 고품격 대중제 골프장으로, 백마강'낙화암'사비성 등 백제의 유적지를 배경 삼아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계백 장군 코스라 명명된 OUT코스는 백마강과 낙화암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의자왕 코스라 명명된 IN코스는 백제의 왕궁인 사비궁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경관이 훌륭한 코스이다. '꿈꾸는 백마강' 노래가 절로 나올 것 같다.
▷섬세한 코스구성
롯데스카이힐 부여CC의 코스는 친환경적 설계를 자랑한다. 플레이어가 경기를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시원한 드라이브샷을 즐길 수 있는 홀과 함께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되는 섬세한 샷이 요구되는 홀들의 절묘한 배치, 크고 작은 벙커와 해저드를 통해 끊임없이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안배되어 있다. OUT코스 6번 홀은 황산벌 전투를 모티브로 하여 백제 깃발을 상징하는 나무 식재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자연 속에서 플레이 하는 착각이 들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백마강과 낙화암이 원경으로 조망되는 OUT코스 8번 홀에는 바람에 흩날리는 왕벚나무 꽃잎이 장관을 이룰 때는 삼천궁녀를 연상하게 된다.
▷4개 골프장 90홀을 보유한 골프전문 레저기업
롯데스카이힐CC는 2005년 4월 롯데스카이힐 제주CC(36홀)를 시작으로 2008년 11월 김해CC(18홀), 2009년 5월 성주CC(18홀)에 이어 개장한 롯데스카이힐 식구 가운데 막내다. 이로써 롯데스카이힐 식구는 총 4개CC 90홀 규모의 골프장과, 2010년 9월 오픈한 322실의 부여리조트로 늘어났다. 특히 롯데부여리조트는 국내 최초 역사, 문화 복합 테마리조트로 프리미엄 아울렛, 어린이월드, 팜파크, 백제테마정원, 선화호, 골프 빌리지, 스파빌리지 & 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2014년까지 단계별로 문을 열 예정이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김효림 과장 giantgolf@naver.com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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