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2%나 늘어, 전국 총 580만 3천명
지난 9월 기준 자영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상공인진흥원이 조사한 9월 자영업자 현황에 따르면 자영업자 수는 580만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1.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전북(6.9%)과 강원(6.3%), 부산(4.0%) 등의 순이었으며 울산(-2.2%)과 인천(-1.0%), 서울'대전(-0.7%) 등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9.8%)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9.6%)와 숙박'음식점업(1.0%) 등의 업종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제조업(-3.1%)과 농업'임업'어업(-2.1%), 전기'운수'통신'금융(-1.8%), 도매'소매업(-0.4%)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소상공인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창업으로 인해 자영업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9월에도 이러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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