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군사·그린에너지전공 "취업 보장"…영남대

입력 2012-11-13 07:52:17

영남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으로 '가'군 1천138명, '다'군 1천4명을 각각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수능 100%(예체능계열 제외)로 학생을 선발하며, '다'군 경우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70%, 학생부 30%로 합격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 정시에서 눈길을 끄는 모집단위는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공군조종장학생)과 군사학과, 그린에너지연합전공 등이다. 재학 시 각종 혜택을 받고 졸업 후 취업도 보장된다.

항공운항계열(공군조종장학생)은 총 20명의 모집인원 중 정시모집 '가'군에서 7명을 선발한다.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이 공군 장학금으로 주어지고 2학년 때 상경대학 경제금융학부, 경영학부, 국제통상학부 중 1개 학부를 선택하도록 해 졸업 시 상경대학 학사학위도 받는다. 졸업 후에는 전원 공군장교 임관이 보장된다. 군사학과는 육군장교 임관, 그린에너지연합전공은 대기업(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실트론) 취업이 보장된다.

장학금 혜택도 다양하다.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2과목 평균)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계열별 1위인 신입생은 '박정희리더십장학금'을 받는다. 인문사회계열(예체능계 포함)과 자연계열(의예과 제외)로 구분해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단기 해외 어학연수 경비, 학기당 240만원의 교재비, 대학원 석사과정(2년)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생활관 우선 선발 등 혜택을 준다.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상위 4%와 10% 이내인 학생에게는 '21세기 천마특별장학금' A형과 C형이 각각 지급된다(의예과 제외).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단기 해외 어학연수 경비, 학기당 180만원(C형은 120만원)의 교재비가 주어진다. A형에 해당할 경우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금과 수업료도 전액 지원한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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