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정시모집에서 1천970명을 선발한다. 전형 요소에서 기본점수 배점을 없애고 반영 비율과 반영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통일해 수험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성적과 학생부, 정시 '다'군에서는 수능 100%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명대는 최근 정부가 추진한 대학 관련 대형 국책사업 대상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2년 교육역량강화사업(약 37억원 지원)을 비롯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약 51억원), 잘 가르치는 대학(ACE) 사업(4년간 약 110억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5년간 약 150억원 예정) 등에 선정돼 산학 협력 핵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계명대는 장학제도를 대폭 확대했다. '비사스칼라'는 수능시험 4개 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0% 이내(의예과, 간호학과, 생명과학계열은 별도 적용)에 들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과 연간 360만원의 도서비,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 개인 전담 교수 배정, 어학'컴퓨터 특별 교육, 대학원 진학시 등록금 전액, 500만원 이내의 국외 연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캠퍼스 국제화도 계명대가 장점으로 꼽는 분야. 50여개국 280여개 대학'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100% 영어로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대학인 KAC(계명아담스칼리지)를 비롯해 EMU(미국이스턴미시건주립대), DigiPen(미국 디지펜 공과대학) 복수학위는 두 대학의 졸업장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여기다 각 프로그램마다 2년 간의 유학 지원, 특별 장학제도도 갖췄다. 이외에도 SNU(상해사범대학), SPbSU(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BLCU(북경어언대학) 등 다양한 국가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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