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효심을 배우기 위한 초교생들의 발길이 영천 임고서원에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가 운영 중인 '포은 문화아카데미'에 이번 달 10회에 걸쳐 초등학생 310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6일에는 영천 동부초교 4학년생 33명이 임고서원을 찾았다. 학생들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포은 선생 일대기 영상물 및 포은 유물관 관람, 임고서원 견학, 고사성어 배우기, 영천아리랑 배우기, 정몽주 영정 탁본 등 포은 선생의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김중하 영천시 문화공보관광과장은 "앞으로 1박 2일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임고서원을 충효의 전당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