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K-드라마에서 K-POP까지, 2012년 한류의 현주소는?

입력 2012-11-02 07:17:54

대구MBC 다큐 '한류의 꿈' 3일 오후 11시 10분

대구MBC 한국방문의 해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한류의 꿈'이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12년 세계 젊은이들의 꿈으로 자리매김한 한류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현재의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들을 담고 있다.

문화의 힘은 실로 막강하다. 1990년대 말 중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한류는 아시아를 훌쩍 뛰어넘어 그야말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3년째 경주에서 열린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수상자가 아이돌 그룹과 함께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K-POP에 열광하는 세계 젊은이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무대다. 올해는 70개국에서 1천800여 개 팀이 지원을 했고, 그중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일본의 해외 본선 현장에서 K-POP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짚어봤다.

영국, 프랑스보다 더 많은 한류 팬 규모를 자랑한다는 터키의 코레팬즈는 한국 드라마로 시작된 사랑이 한국어, 한국 음식, 한국의 전통음악까지 한국 문화 사랑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K-드라마로 시작된 한류가 K-POP을 넘어 K-문화의 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실크로드가 이제 우리 한국의 문화를 외국에 내보내는 한류로드로 이어진 지금, 대구 MBC 특집 다큐멘터리 '한류의 꿈'은 한류 열풍의 현장 속에서 한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 한류의 꿈을 고민하며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승환 난타 제작자, 유진룡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도 담고 있다. 세계에 한류 사극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주몽의 송일국 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친근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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