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커피 경쟁력 확인할 기회 될 것"
"대구의 우수한 커피 문화와 맛과 향을 박람회를 통해서 알리고 대구 커피산업을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2 대구커피&카페박람회'의 조직위원장인 장상문(55) 대구보건대 호텔외식조리학부 교수는 "이번 박람회가 대구의 커피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지역의 커피 경쟁력은 이미 국내 최고. 커피명가, 다빈치, 슬립리스인시애틀, 핸즈커피 등 유명 커피프랜차이즈가 대구에서 출발했다. 대구보건대는 2003년 전문대 중 처음으로 와인커피전공을 신설, 2005년 '한국커피교육협의회'를 주도적으로 출범시켰다. 이 협의회는 2011년 (사)한국커피협회로 발전했다.
"대구는 인구 대비 커피전문점 수가 가장 많은 커피의 메카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외 브랜드 커피와 대기업의 물량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 2회째인 박람회의 참가 규모는 76개 업체 230개 부스로 지난해보다 30% 늘었다. 대구 토종 브랜드 커피를 알리는 '대구커피브랜드 산업관'을 비롯해 로스팅 경진대회,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 대구전, 2012 코리아 케이크 디자인 경진대회 등이 선보인다.
커피 창업 컨설팅과 사업설명회가 마련되고 케이크와 쿠키, 국내전통주 및 와인, 국산 명차도 선보인다.
장 교수는 "대구커피박람회는 지난해 5만 명 이상이 관람한 인기 박람회"라며 "커피 관련 취업과 은퇴 후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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