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30일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초청해 '대학생활의 과제'라는 주제로 인성교양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김 사장은 학창시절에 전공 공부보다도 교양과 오락 등 문화적 소양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이블 매너는 비즈니스 및 사교의 열쇠이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므로 학창시절에 반드시 배워 몸에 익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식문화(食文化)는 자연환경, 문화, 종교, 민족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창(窓)인 만큼 이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악기 연주와 스포츠 한가지씩은 꼭 배울 것을 주문했다.
개인의 경쟁력이 지식만으로 평가되는 시대가 아니므로, 악기 연주나 스포츠 능력은 자신의 가치를 2배 이상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대학생활에서 다져지는 인간관계는 사회생활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하며 교수, 선후배, 동료와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힘쓰라고 조언했다.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 전공지식을 배우는 것 못지않게 경영·경제 마인드와 법 마인드를 갖추고 기초과학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농업의 눈부신 발전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취업정보도 제공했다.
농수산식품 시장은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서 생산, 수출, 저장유통, 농어촌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기회가 많다는 점을 언급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인턴 채용 등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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