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형 DGIST 뇌과학 전공 교수 내년 4기 청암과학펠로 최종 선발

입력 2012-10-31 09:44:21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뇌과학 전공 김규형 교수가 2013년 4기 청암과학펠로 신진교수 부문 생명과학분야에 최종 선발됐다.

청암과학펠로는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2009년부터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4개 기초과학 분야(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를 대상으로 신진교수, 박사후과정(Post-doc), 박사과정생 등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301명이 지원해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김 교수는 지난 8월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잡지인 '뉴런'에 게재한 '신경 조정 상태 및 성 차이는 상반된 시냅스 전달 과정의 조절을 통해 꼬마선충의 상이한 행동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톤 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브랜다이스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DGIST 교수로 임용됐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다음 달 1, 2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청암과학펠로 증서 수여식을 진행한 뒤 포항 포스코에서 선발자들 간의 상호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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