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새 주인을 맞이한 태왕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했는데도 2년 간 대구경북에서 2천여 가구의 오피스텔 및 아파트를 시공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태왕의 이 같은 실적은 애플의 공동창업주 스티브잡스의 도전과 열정을 좋아하는 노기원(48) 대표의 열정과 앞선 안목 덕분이다.
노 대표는 "갈수록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도 달라지고 주택의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하되 지금까지'하던대로'해서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태왕은 작년 상반기 구미 송정동 125가구 완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수익형부동산 주거용 오피스텔, 침산동 태왕아너스로뎀 시공을 맡았다.
2년간 성과를 올린 태왕이 경북 구미 임은동에 공단도시의 특성에 잘 맞는 소형 아파트형 오피스텔을 현재 분양 중이다. 30대 이하 인구가 67%를 차지하는 구미는 대구경북에서 중소형 주택 구매층과 임대수요가 가장 많다. 이에 따라 태왕은 성장형 첨단도시 구미의 수요자들이 꼭 필요한 집을 설계했다.
임은태왕아너스파크는 73.85㎡(옛 22평) 단일평형이지만 주거형과 멀티형(기본), 멀티형(옵션) 3가지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아파트, 오피스텔, 임대사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태왕아너스파크는 모델하우스 문을 열자마자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자가 줄을 이었다.
주거형의 경우 방2개, ㄷ자 주방, 거실, 욕실,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되며 멀티형(기본)은 다목적공간(넓은 거실, 작업공간, 오피스 등)으로 활용가능한 멀티스페이스와 방1개, ㄷ자주방, 욕실, 다용도실 등이 포함된다.
멀티형(옵션)은 기본형에 빌트인 가구 및 가전제품 등과 주방아트월, 인테리어천장이 고급형으로 시공된다. 특히 현관입구에 세탁기를 설치할 뿐 아니라 손세탁이 가능한 별도의 세탁실, 안방에 10자짜리 붙박이장은 30평형대 아파트를 능가한다는 평이다.
또 대구 중구 대봉동의 재건축 아파트 시공을 다시 맡게 되면서 중대형 평형 중심이었던 대봉동 태왕아너스를 중소형 실속 아파트로 바꿀계획이다.
노 대표는 "내년 봄 중구 도심주거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태왕은 내년도 사업 준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 안동 송현동(362가구), 경북 구미 문성동(123가구) 등 총 500여 가구의 사업을 추가로 준비 중이다.
노 대표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 건설인으로서의 자부심, 36년 역사의 노하우, 매일 혁신하는 열정이 하나로 뭉친다면 대기업을 능가하는 창의력과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다음 세대 주거문화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분양문의 054)464-7600.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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