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대구서 쇼팽피아노 콩쿠르 시상식 등 참석

입력 2012-10-26 10:36:19

안나 코모로프스카(Anna Komorowska)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이 27일까지 대구에 머무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코모로프스카 영부인은 25~27일 대구를 찾아 대구여성회관과 약령시를 방문하고 제2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에 참여한다. 또 한국-폴란드협회 간담회에 참석해 양 지역 간 민간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도 도모할 예정이다.

25일 대구에 도착한 영부인은 이날 오후 한국'폴란드협회(회장 박용해)의 환영만찬에 참가했고 26일 오전에는 대구여성회관을 방문해 대구시의 여성 정책과 위기 여성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지역 여성의 사회 진출 지원과 위상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코모로프스카 영부인은 이후 약령시를 방문해 350년 역사의 한의학과 한약재 시장의 모습을 체험한 뒤 김범일 대구시장 주재 환영 오찬에 참가, 폴란드에 진출한 지역 기업대표(류철곤 희성전자 대표, 이해수 형제인터내셔널 대표) 및 남성희 보건대학총장과도 간담회를 하고 향후 양 지역 간 경제, 여성 정책, 예술문화, 민간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계명대를 방문해 폴란드국립쇼팽협회와 계명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자를 축하해줄 예정이다.

한편 영부인 일행은 27일 대구의 일정을 끝으로 인천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