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문화 소재 다양한 전시·공연
'철'이라는 산업적 소재와 문화의 융합적 만남을 통해 포항의 정체성을 문화적 코드로 풀어냄과 동시에 전시의 축제화를 시도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개막 일주일 만에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북부해수욕장 동빈내항 메인무대로 연결시킨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자전거와 스틸조각작품, 전시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공연 및 부대행사를 주축으로 '신선한 행사'였다는 시민들의 호평 속에 관람객 몰이를 이어갔다.
지역의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기업 및 사회단체, 대구 및 부산 등 인근 도시의 단체 관람이 줄을 이었고 이들은 하나같이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야외 조각 작품들을 자전거로 감상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개막 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 일행의 아트웨이 방문을 시작으로 해병대 전역자, 포항제철소, 대구 주부관광단 등에 이어 20일에는 한국교총회장기 전국교원배구대회에 참석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시'도대표단이 잇따라 아트웨이를 찾아 "그동안 딱딱한 소재로만 생각했던 스틸이 예술과 만나 이렇게 정서적 감흥을 줄 수 있음을 새삼 느꼈다"며 "포항의 특성을 잘 살린 축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트웨이 무대 공연은 포항오케스트라챔버, 모모재재단, 가수 이동원, 전유성이 함께한 스틸토크파티, 통기타 라이브 등 30여 개 팀이 지난 일주일간 매일 밤 무대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도보 관람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가족 단위의 일반시민이 더욱더 많이 아트웨이 관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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