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성)은 24일 대한주택보증㈜ 국정감사에서 회생기업으로 결정된 ㈜우방에 대해 대한주택보증이 보증서 발급을 차일피일 미루는 바람에 사업 추진에 애를 먹고 있는 데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이원은 이날 "우방은 관련법에 의거해 채권자 및 대한주택보증의 동의를 통해 회생기업으로 결정됐다"며 "하지만 우방이 아파트 신축사업이나 관급공사 수주를 위해선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데, 대한주택보증이 내부 규정을 근거로 우방이 손실분담금을 상환해야 보증서를 발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독점적 우위를 이용한 권리남용이 아니냐"고 질책했다. 이 의원은 "대한주택보증이 우방의 회생 결정에 동의를 해놓고는 사후엔 '나몰라라'를 넘어서 사업 추진을 방해하는 것은 책임 회피"라고 주장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