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단지, 골프장 갖춘 관광지 조성

입력 2012-10-24 09:51:24

경북도 조성계획 승인

경주 감포관광단지가 퍼블릭 골프장과 펜션 등을 추가한 해양관광단지 형태로 개발될 전망이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경주 감포관광단지의 조성계획을 변경해 경주시와 경상북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북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성계획 변경은 관광 트렌드 및 주변지역 여건변화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은 휴양문화시설지구에 민자사업 형태의 퍼블릭 골프장(18홀)을 추가했다. 또 연수원 등 휴양문화시설 일부를 중심시설지구로 위치를 조정하고, 숙박시설지구의 여관을 소형 숙박시설로 변경해 펜션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감포관광단지는 내륙형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동해안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맑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볼 수 있고 경주권의 문화'유적 등을 연계해 천혜의 해양 레크리에이션 활동 중심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2014년 6월에는 불국사에서 감포까지 국도 4호선이 연결되고, 울산에서 포항까지 고속도로가 2014년 말 개통 예정이어서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감포읍 대본'나정리 일대 감포관광단지는 동해안 해양레저시설 개발 및 동해안 역사'문화'자연 등을 활용한 체험관광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해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조성이 추진 중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