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활용 학교 폭력 예방에도 큰도움
의성중학교(교장 김영구)가 토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맞춤형 교육'에 초점을 맞추면서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각자 취미에 맞는 악기를 배우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자치 법정을 여는 등 높은 수준의 자기 계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의성중학교는 최근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을 초청해 2년마다 열리는 학교 축제인 '목은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학생 체험 활동과 전시회, 공연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토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다양한 악기들을 능숙하게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학생들이 직접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준비한 '학생 자치 법정'도 수준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자치 법정을 지켜본 이완식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짜임새가 있었다"고 격려했다.
'목은제'를 찾은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학교 생활 모습 등이 전과는 크게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여러 악기를 훌륭하게 연주하는 자녀들의 모습이 정말 놀랍다는 것.
김영구 교장은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계발 욕구를 채워주고 학교 폭력 예방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규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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