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동창회'학생 700명 참석 바자회'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대구대학교는 20일 교직원 가족, 총동창회, 외국인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캠퍼스를 걸으며 친목을 도모하는 'DU 행복숲길 트레킹' 행사를 가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성산홀(본관)을 출발해 재활과학대학과 생명환경대학 부속농장, 행복숲길, 비호동산, 늘푸른 테마공원 등 경산캠퍼스 주변에 조성된 7.5㎞의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트레킹 코스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는 음식 코너는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웠다. 생명환경대학 부속농장에서는 직접 기른 계란을, 비호생활관(기숙사)에서는 직접 재배한 밤과 땅콩을, 늘푸른 테마공원에서는 수확한 메밀로 묵을 만들어 선보였다.
지역특산물 일일장터와 전통문화체험, DU 행복나눔 바자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일일장터에서는 의성 마늘과 청도 반시, 청송 사과, 영천 포도, 안동 간고등어 등 5개 품목의 판매가 이뤄졌다. 또한 중앙박물관에서는 에코컵 만들기 도자 체험과 전통문양 부채 만들기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조선시대 왕과 왕비복 입기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구대 재활용품 상설매장인 'DU 나눔가게 PUM'은 참가자들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각종 생필품과 지원품을 기증받아 'DU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