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창단 10주년…28일 '대규모 잔치'

입력 2012-10-23 09:39:25

대구FC가 28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창단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2003년 대구FC 출범 첫해 서포터스의 응원 모습. 대구FC 제공
대구FC가 28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창단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2003년 대구FC 출범 첫해 서포터스의 응원 모습. 대구FC 제공

대구FC가 28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전 시티즌과 K리그 37라운드를 갖는다. 2002년 10월 18일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시민구단으로 법인 등록한 대구FC는 이날 홈경기를 창단 10주년 기념경기로 지정해 메인 스폰서인 대구은행과 함께 '10주년 기념 10대 경품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날 경기 입장권은 대구와 경산 소재 대구은행 각 지점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10주년 기념 10대 경품전

대구은행은 대구FC의 창단 10주년을 기념, '10대 경품' 이벤트를 마련한다. 특별 경품은 자동차(쉐보레 스파크) 1대, 양문형 냉장고 1대, 갤럭시 노트 1대, 청소기 2대, 전자레인지 2대, 자전거 3대 등이다.

◆응원석 채우기 이벤트

대구FC는 경기 당일 응원석 지정 섹터(N석)에 입장한 1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선물하는 '도전 1천 명! 응원석을 채워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념품은 역대 레플리카 20개, 영화 예매권 100장, 캐릭터 양말 880개 등이다. 또 응원석에 입장한 팬들에겐 추첨을 통해 LED TV 1대, 갤럭시 노트 1대, 자전거 1대, 블랙스미스 시지점 식사권 2장 등 별도의 경품을 제공한다.

◆역대 유니폼, 사진, 사인볼 전시

대구FC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행사도 마련된다. 대구FC는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대구스타디움 매표소 부근에서 역대 유니폼과 사진, 친필 사인볼 등을 전시해 팬들이 감회에 젖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니폼은 2003년 출범 첫해부터 서포터스로 활동한 김용민, 우경락 씨가 제공했다. 창단 첫승 기념 친필 사인공도 공개된다.

◆창단 원년 서포터스가 선수 에스코트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특별한 팬들이 선수들과 함께한다. 창단 원년 때부터 활동한 여성 서포터스 11명이 선수들과 함께 입장한다. 대구FC는 그동안 무한한 응원으로 팀을 이끌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서포터스가 선수들을 에스코트 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구FC는 하프타임 행사로 대구FC 선수들의 10주년 축하 메시지 영상과 경기 영상 등을 준비한다.

한편 대구FC는 이날 10주념 기념행사에 따라 홈경기 때마다 진행하던 자동차 경품 이벤트는 하지 않기로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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