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선거인단 21만7000여명 신고…전체 유권자의 9.74%

입력 2012-10-22 10:36:3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11 총선에 이어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도입되는 재외국민선거에 21일까지 모두 21만7천507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권자(223만3천695명)의 9.74% 수준이다.

전체 신청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 거소신고를 한 국외부재자는 17만5천275명(80.6%)이며,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4만2천232명(19.4%)이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만2천5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총영사관(9천980명), LA총영사관(9천865명) 순이었다.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30건으로 가장 적었다.

선관위는 "공관 외 장소에도 투표소를 설치하는 등의 투표 편의 방안이 입법화되지 않아 투표에 참여하고 싶어도 도저히 공관에 올 수 없는 재외국민 수십만 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인은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 세계 164개 공관에 설치되는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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