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만들자" 안전경영 한마음

입력 2012-10-18 14:34:58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선부(부장 이희근)는 이달 5일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이 담긴 안전스카프를 제작,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안전스카프에는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춘 응급환자를 회복시키기 위한 인공호흡법 및 심폐소생술이 글과 그림으로 설명돼 있다. 제선부는 자매마을인 해도동 주민들에게도 안전스카프를 나눠주며, 가을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방법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화성부(부장 손동기)는 최근 각 공장별로 유해 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한 비상훈련을 했다. 화성부는 제철소에서 화학물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부서라는 점을 감안, 화학물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를 예상한 가상 시나리오를 준비해 직원들의 상황대처능력을 높였다. 시나리오는 실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 전파, 119 신고요령, 인명대피 유도 및 피난 훈련이 주를 이뤘다.

파이넥스생산부(부장 강태인) 파이넥스 1공장은 이달 1일까지 중수리 기간 중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안전 점검활동을 펼쳤다. 또 앞으로도 작업자의 위험행동 및 취약 시설물을 찾아내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바로잡아 나갈 방침이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직원들의 안전은 제품의 생산이나 품질확보보다 더 강조되는 경영목표"라며 "안전교육과 시설물 개선 등을 통해 재해 없는 일터,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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