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15분쯤 대구시 동구 숙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119㎞ 지점(하행)에서 관광버스가 정차 중이던 쏘나타 승용차와 중앙분리대를 차례로 들이받아 버스에 타고 있던 유모(71'여) 씨 등 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 등은 모 다단계 판매기업 관계자들로 이날 경기도 분당에서 교육을 받고 부산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정차 중이던 쏘나타 승용차를 피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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