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들이 신규채용에 인색한 모습을 보여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서구)은 17일 지식경제부 산하 12개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5년간 12개 공기업의 임직원 채용 수 대비 신규채용 비율은 일반 대기업(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 수준이었다"며 "막대한 국민의 혈세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에너지 공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에너지 공기업이 최근 사회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고졸사원 채용에 인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향적인 자세전환을 요구했다.
그는 "12개 에너지 공기업이 지난 5년 동안 신규 채용한 사원 가운데 학력이 고졸 이하인 신입사원의 비율은 14%에 불과했다"며 "신입사원 가운데 약30%를 고졸사원에게 할당하며 학력파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민간기업의 모범사례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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