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마을·힐링센터 의견 등 나눠
청송군이 3대문화권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솔누리느림보세상 조성사업'(이하 솔누리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대표주자인 남이섬 강우현 대표가 직접 자문단을 이끌고 청송을 찾은 것.
15일 강 대표는 상상UN의 디자이너를 포함한 남이섬 직원 13명과 주왕산, 주산지 등 청송군의 주요사업장을 둘러보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지는 등 청송에 맞는 이미지와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강 대표는 하나하나 장소를 지칭하며 자문단과 토론을 펼쳤고 직접 종이를 들고 다니며 메모까지 꼼꼼히 했다. 강 대표는 "청송은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우리 자문단이 고심하면 재밌는 공간이 다양하게 탄생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584억원을 투입해 2016년 완공 목표로 추진하는 솔누리 사업은 청송을 대표하는 주왕산을 중심으로 청송읍 월외리에 생태체험마을과 힐링센터를 조성하고 주산지 입구에 주산지를 재현한 정원, 테마가 있는 화원 그리고 야외전시장 등을 마련하는 프로젝트.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개설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추진 과정에서 강 대표의 남이섬처럼 성공된 관광산업을 벤치마킹해 더욱 발전되고 안정된 사업결과를 이끌기 위해 이번 자문단을 초청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솔누리사업이 완료되면 주왕산관광지를 비롯한 청송을 알리는 관광산업의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우현 대표가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송군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9월 10일 청송에서 청송의 '장난끼 공화국'을 비롯한 전국 9개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남이섬과 공동으로 '상상UN' 공동선포식을 겸한 발대식을 갖기도 했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