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스타] 여자 탁구 단식, 떠오르는 '샛별'

입력 2012-10-16 10:31:04

여고부 우승 상서고 김별님

금메달 확정 후 응원 온 이재석 교장과 기뻐하는 상서고 김별님. 상서고 제공
금메달 확정 후 응원 온 이재석 교장과 기뻐하는 상서고 김별님. 상서고 제공

대구 상서고의 김별님(17'2년)이 제93회 전국체전 탁구 여고부 개인전에서 우승, 한국 여자 탁구의 미래 주역임을 알렸다.

김별님은 14일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정유미(경기 단원고)를 3대0으로 일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준결승서는 강하늘(울산 대송고), 8강전서는 김지선(전북 이일여고)을 각각 3대1로 따돌렸다.

김별님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상비군으로 선발됐다. 올 8월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회와 9월 2012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주니어부 개인단식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이번 전국체전의 금메달을 예약했고, 매 경기 투지를 발휘하며 이변 없이 정상에 올랐다.

상서중을 거치며 실력을 다진 김별님은 내년에는 한층 물 오른 기량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서고 안상덕 감독은 "국내 여자 단식에 뚜렷한 에이스가 없는데, 별님이가 국내를 뛰어 넘어 세계무대에서 통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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