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 30명 '품질검수단' 위촉, 3년간 활동…"사전 점검 하자
영주시가 공동주택의 품질 저하와 각종 하자를 사전에 예방하는 감시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주시는 최근 '공동주택 품질검수단'를 발족하고 건축'시공'감리'설비'조경분야 등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수위원 30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경북개발공사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분야별로 추천받은 전문가들이다.
품질검수단은 향후 3년간 공동주택 입주자들을 대신해 품질 검사를 한다. 검수 대상 공동주택마다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이뤄진 검수반을 구성해 철저하게 품질을 살펴본다는 것. 이를 통해 공동주택 품질 등과 관련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견실하고 품질 높은 주택 공급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검수대상은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로 바닥면적이 5천㎡ 이상인 건축물과 16층 이상인 건축물이며 검수시기는 착공후 골조 완료시와 사용 검사전이다. 공동주택 구조와 단지내 조경, 안전, 실내 내장'가전, 난방'방재 등에 대해 주요결함과 하자발생원인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훈 영주시 건축지적과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남 창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제도를 도입했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의 품질을 보장하고 하자관련 분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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